엔시트론, '中영업' 홍콩 자회사 매출 72억…전년比 1.6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4.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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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용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 (599원 ▲9 +1.53%)의 중화권 영업을 전담하는 홍콩 자회사 에프엔인더스트리가 지난해 매출 7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1.63배 늘어난 규모다.



매출 증가는 주요 고객사인 중국 메이저 TV 업체에 대한 공급량 증가와 거래선 다변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제품단가 상승 등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에프인더스트리는 2020년에는 44억원, 2019년에는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홍콩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약 6배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엔시트론은 중국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메모리 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 중심 생산으로 인해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보급형 제품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지난해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중화권 고객 대상 영업 강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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