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하와이에도 매장 낸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4.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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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가맹사업 진출… 연내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1호점 개점 예정

교촌에프앤비 미국법인에서 직영 매장으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부에나파크점/사진= 교촌에프앤비교촌에프앤비 미국법인에서 직영 매장으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부에나파크점/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매장이 미국 하와이에도 생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에프앤비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교촌 프랜차이즈 LLC(Kyochon Franchise LLC)와 유통 전문 업체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이하 BMH)가 하와이 지역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멀티유닛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열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BMH는 미국 하와이주에서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1호점은 연내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촌은 하와이 진출을 미국 내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법인을 통한 직영사업만 영위하고 있는데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 본토에서도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도 외식 비용 지출이 큰 지역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미국뿐 아니라 타 국가에도 교촌 브랜드를 알리기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지난해 중동 지역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이후 두바이에만 3개 매장을 여는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에서 6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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