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 "11개 전문면허 딴 집념이 성공원천..종합 헬스케어 도전할 것"

머니투데이 박정연 2022.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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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장수산업 최창환 회장 인터뷰

장수돌침대 장수산업 최창환 회장/사진제공=장수산업장수돌침대 장수산업 최창환 회장/사진제공=장수산업


"바쁜 일상 속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나를 사랑하고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지 항상 고민해요. '별이 다섯 개' 장수돌침대는 스스로에게 건강한 수면과 에너지를 선사하는 마음에서부터 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마음까지 담아낸 작품입니다."

장수산업 최창환 회장은 당시 세상에 없던 '건강침대'를 처음 내놓으며, 육아와 산후병으로 고생한 아내를 위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장수돌침대에 깃든 진심을 전했다.



최 회장은 손가락 5개를 쫙 피고 '별이 다섯 개'를 외치며 케이블방송 CF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후 홈쇼핑에도 직접 출연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등 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건강침대로 장수돌침대를 널리 알렸다.

돌침대가 가구로 인정받지 못하고 형식조차 없던 시절, 그는 아내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굴하지 않고 세계 가구학 공부, 복사열 연구 등을 이어가며 발명에 성공했다. 또한 장수돌침대는 초장파를 이용한 혈액순환 기술을 발명해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그 결과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과 특허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장수돌침대는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 가량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침대 브랜드로 산업포장 수훈, 3회 대통령표창(제품안전의 날) 수상, 1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대상, 12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아세아태평양(CAPEA) 가구협회 회장, 세계가구연협회(WFC)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내 건강침대 업계 선두주자로서 규격화, 상용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해당 공로로 중앙대 경영대학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장수돌침대사진제공=장수돌침대
청년 시절 최 회장은 해병대 전역 후 중장비학원을 다녔다. 당시 학원비를 내기 위해 오전, 오후, 야간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수업을 하게 되며 직업훈련소 교사자격증을 획득, 강사로 채용돼 3년을 지내고 중장비 면허 10개와 트레일러 면허까지 총 11개 전문 면허를 따냈다.


이후 최 회장은 업자가 중장비를 자신의 명의로 등록할 수 없는 제도적인 흠결을 발견하고 26만 중장비(건설기계) 임대 사업자와 업종을 대표하는 '전국중기경영인연합회' 회장으로서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에 성공했다. 그의 노력으로 중장비 임대사업 허가제를 신고제·개별사업제·실명제로 바꿔 지입회사를 없애고 관리회사로 변화시키는 혁신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최근 거실에서도 장수돌침대의 온돌을 느낄 수 있는 '장수돌소파'를 새롭게 선보이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구 연령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1인 가구 및 2030세대가 선호하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젊은층의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도 식탁, 화장품, 미네랄워터 등 건강과 미용을 생각한 다양한 품목을 구비한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돌침대는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장수하자 2022 프로젝트' 매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 시대 나와 가족의 면역력을 지켜 장수하자는 의미로 장수돌침대 8520모델 2022세트의 선착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장수돌침대를 몸소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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