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으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4.11./사진=(로이터통신=뉴스1)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동일제강 (1,816원 ▼5 -0.27%)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17.69%) 오른 3725원에, 하이스틸 (3,280원 ▼35 -1.06%)은 670원(14.69%) 오른 52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10%가 넘는 상승률이다. 이밖에 KG스틸 (6,870원 ▼50 -0.72%)은 7.63%, 문배철강 (2,800원 ▼25 -0.88%)은 6.56%, 세아제강 (136,400원 ▲400 +0.29%)은 6.18% 오르고 있다. 부국철강 (3,010원 ▼20 -0.66%), 세아제강지주 (225,500원 ▲3,500 +1.58%), 한국특강 (1,727원 ▲1 +0.06%), 경남스틸 (3,205원 ▼40 -1.23%), 동양철관 (695원 ▲3 +0.43%) 등도 4~5%대 오르는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장기화되며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철강 제품의 가격을 올려 수혜를 볼 전망이다. 또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어 국내 철강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와 영국 등의 러시아산 철강 제품 수출 중단 역시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