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염원 풀었다…LG전자,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2.04.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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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8,300원 ▲700 +0.72%)가 세계 최소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cm)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달 영국에서 먼저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LG전자가 오는 20일부터 7일간 네이버 쇼핑이 진행하는 신상 위크행사에서 42형 LG올레드에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본격 판매한다.



신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적합한 42형 크기로, 게이밍 용도 또는 세컨드 TV로 용이하다. 4K(3840x2160) 해상도를 구현했고,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7680x4320) TV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또 LG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및 '화질 알고리즘'을 모두 적용해 압도적 화질을 자랑한다. △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화질 설정을 도와주는 게이밍 보드 △총 4개의 HDMI 2.1 지원 등 게이밍 성능도 두루 갖췄다.



이와 더불어 영상·음향기술 전문기업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 IQ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일반 영상과 게임 환경에서 모두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게 LG전자 설명이다.

LG전자는 "42형 올레드 에보가 재작년 출시한 48형 올레드 에보와 함께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초고화질 시청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중인 금성오락실의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42형 올레드 에보를 체험해 보려는 게이머들의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모델이 42형 올레드 에보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온라인 학습을 수강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이 42형 올레드 에보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온라인 학습을 수강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해외 유력 매체들도 42형 올레드 에보의 게이밍 성능과 높은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42형 LG 올레드 TV는 책상에 올려 놓을 만큼 충분히 작으면서도 엄청난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만큼 충분히 크다"며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머들에게 완벽해 보인다"고 호평했다. 독일 테크매체 하이파이도 "42형 올레드 TV가 작은 공간을 가진 소비자나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42형 올레드 에보의 국내 출하가는 179만 원이다.


LG전자는 네이버쇼핑 신상위크 기간동안 42형 올레드 에보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5만 원 상당 배달의민족 이용권 또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12개월 멤버십을 제공한다. 네이버쇼핑 포토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 상품권을, 베스트리뷰어 1명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추가 증정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는 "신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화질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춰 '나만의 엔터테인먼트 T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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