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목표가 내리지만 '업종내 탑픽 유지'-신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4.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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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에스티팜 (82,200원 ▼1,100 -1.32%)에 대해 금리 인상기 고려에 따른 DCF(현금흐름할인) 밸류에이션 할인율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 펀더멘탈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효해 업종내 탑픽을 유지했다.

장세훈·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1.4% 늘어난 413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올리고 선적 이연분 약 100억원이 인식됨에 따라 전년 동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늘어난 2181억원, 영업이익은 234.2% 증가한 184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mRNA 원료 관련 LNP 인지질 수주 잔고에 기반해 약 70억원을 기타 실적으로 추가 반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규 수주 확인과 mRNA CDMO 매출의 지속성 확인을 통한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며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CNS 타겟을 비롯해 계속적으로 증가하며 후기 임상 단계로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어 올리고 CMO 수요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건은 각 신약의 상업화 시점"이라며 "이는 제 2 올리고 동 1차 증설 완료 시기와 맞물려 큰 폭의 도약을 이룰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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