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리벤처스, SAFE로 5억 투자받을 우수 스타트업 찾는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4.12 10:39
글자크기
킹슬리벤처스, SAFE로 5억 투자받을 우수 스타트업 찾는다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가 최대 5억원을 투자하는 '인피니트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한 사업성과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보육·육성하고 최소2억원에서 최대 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투자는 SAFE방식으로 진행된다. SAFE는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먼저 투자금을 제공하고 후속투자 유치 때 기업가치를 산정해 지분을 결정하는 투자방식이다. 투자금을 먼저 받은 뒤 기업가치를 높여 지분을 결정할 수 있어 지분희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선정 시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도 지원한다. 후속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전문 멘토링, 자체 보육프로그램 연계 등 지원도 이어진다.

모집대상은 우수한 사업성과 기술력을 가진 업력 7년 이하의 혁신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 BBB 이상,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LLC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기업 등을 우대한다. 프로그램 모집은 이달 29일까지다.



한편 킹슬리벤처스는 올해 초 한국벤처투자의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99%를 출자하는 펀드로 결성액의 60% 이상을 SAFE방식으로 투자한다. 킹슬리벤처스는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