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240억에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 지분 60% 인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4.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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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언티픽, 240억에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 지분 60% 인수


티사이언티픽 (1,236원 ▼15 -1.20%)이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0억원을 투자해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의 지분 60.36%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사이언티픽은 블록체인 IT기업으로의 전략 방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빗코는 2017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신고를 완료했다. 은행 실명입출금계좌 확보를 통해 원화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자산거래소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다양한 금융서비스 사업모델 등 시너지 사업영역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연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티사이언티픽은 이전까지 블록체인 영역에서 빗썸코리아 비상장 (120,000원 ▲20,000 +20.00%) 지분 투자 외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빗코 인수를 계기로 직접적인 사업운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한빗코의 원활한 사업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며 "약 70% 수준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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