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새오룬 성장, 모멘텀 중견-벤처기업 협력 시너지' 오찬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에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2019년 11월 이후 처음 열렸다. 강연회에는 강호갑 신영 회장(전 중견련회장)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앞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모태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모태펀드는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참여방법과 기간 등 세부내용은 추후 마련될 예정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장사다리 복원과 경제 역동성 제고의 핵심인 중견기업과 혁신 벤처기업의 호혜적 성장 모멘텀을 구체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회장은 중견기업이 투자하는 모태펀드에 대해서도 "혁신을 이끄는 벤처기업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는 중견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유의미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