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이탈리아 품목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4.11 15:01
글자크기

202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 기대
연내 유럽 24개국 진출 목표

휴젤 '보툴렉스', 이탈리아 품목허가 획득


휴젤 (233,500원 ▲12,500 +5.66%)은 이탈리아 의약품청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 품목허가 의견 수령을 시작으로 연내 유럽 24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유럽 최대 톡신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이탈리아·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을 전진기지 삼아 유럽 내 시장 지위를 빠르게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올해 시장 규모는 600억원 이상,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휴젤은 제품 품질 및 안전성에 방점을 두는 현지 의료진 및 소비자 수요에 맞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보툴렉스 제품력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 유통, 영업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트레이닝도 진행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펼친다.



휴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휴젤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꼽히는 유럽 5개국 중 하나"라며 "올해 유럽 24개국(Tier1·2)을 비롯해 내년 마지막 Tier3에 해당하는 12개국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