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 지난해 전세계 '소비자 지출 1위' 만화앱 됐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4.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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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코마, 지난해 전세계 '소비자 지출 1위' 만화앱 됐다


카카오픽코마(대표이사 김재용)의 글로벌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만화앱에 등극했다.

11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의 '2022년 모바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픽코마는 전 세계 만화(도서·참고자료) 앱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많은 상위 앱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픽코마는 2016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다. 2020년 7월 처음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만화 앱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지역은 일본으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의 만화앱 총 사용 시간도 크게 증가했다.



픽코마는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선호도가 높은 일본식 만화(망가)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을 동시에 제공한다. 일본과 프랑스 출판사들이 보유한 작품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포함한 한국·일본·중국의 인기 웹툰도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기존의 만화 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 전체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의 성과"라며 "언제 어디서든 기존 오프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 보다 많은 감상자에게 다가가고 더 큰 만화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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