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밀키트 사업 강화… 푸드어셈블에 65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4.11 09:33
글자크기

밀키트 스타트업 푸드어셈블 지분 19.6% 취득

사진= 롯데푸드사진= 롯데푸드


롯데푸드 (311,000원 ▲6,500 +2.13%)가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전문 스타트업(신생기업) 푸드어셈블에 투자하며 밀키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롯데푸드는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푸드어셈블 지분 19.6%를 취득하게 된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 전문 제조 업체다. 150개 이상의 조리법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매출 계획은 약 400억원이다. 지난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3공장을 준공해 업계 2~3위권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갖췄다. 롯데푸드를 포함해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롯데푸드는 올해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 협업을 통해 '쉐푸드(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진출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 밀키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 및 유통 고객사 대응을 위한 신속한 제품 인 앤 아웃(In&Out)이 핵심 성공요인"이라며 "푸드어셈블과 협력을 공고히 해 중장기 밀키트 사업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7년 20억원 규모였던 밀키트 시장은 2025년 7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