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32% 증가 전망…'매수'유지-한화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4.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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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N/사진=NHN


한화투자증권이 11일 NHN (23,750원 ▼500 -2.0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웹보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신작 출시와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면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9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를 13% 하회한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웹보드를 제외한 사업들의 매출이 비수기로 인해 부진했으며 늘어난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웹보드는 PC와 모바일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모바일 게임들의 성과는 상이하다"며 "비게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는 각각 9%, 7% 감소한 것으로 예상하고 인건비는 인력 충원과 연봉 인상으로 인해 전 분기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익 부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NHN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가 전망된다"며 "수익성 높은 웹보드는 규제 완화로 인해 이익 기여가 예상되고 P&E(Play&Earn) 게임을 포함해 연내 7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로 출범한 클라우드 법인은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 뿐만아니라 일본 클라우드관리(MSP) 사업 확대가 더해지며 성장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유치나 전략 파트너십에 대한 이벤트도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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