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이사 신규 선임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2.04.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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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휠라코리아김지헌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휠라코리아


휠라홀딩스는 자회사인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김지헌 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식 취임 일자는 내달 1일이다. 휠라코리아와 휠라홀딩스 대표직을 겸직했던 윤근창 대표이사는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 전략 실행 및 운영을 진두지휘한다.

김 신임 대표는 2003년 이랜드그룹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스포츠 패션산업에 종사했다. 뉴발란스, 푸마, 엄브로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뉴발란스 브랜드 사업 총괄로 매출을 3년간 150% 이상 끌어올리며, 국내 스포츠 시장 내 상위권 브랜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랜드그룹 스포츠 비즈니스를 총괄했을 때, 각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 운영은 물론 이커머스 비즈니스 확대, 오프라인 멀티브랜드 리테일 사업 운영, 옴니채널 구축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휠라홀딩스는 김 대표가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5개년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인 국내 실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지난 2월 말, 휠라홀딩스는 향후 5년간 1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표는 휠라코리아 대표직은 신임 대표에게 위임하고 휠라홀딩스 대표로서 글로벌 그룹 차원 전략 실행에 전념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2007년 자회사 휠라USA에 입사, 브랜드 운영을 재정비해 미국 법인을 3년 만에 흑자전환시켰다. 2015년 휠라코리아에 합류, 신발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통해 휠라 브랜드 리뉴얼 및 국내 턴어라운드를 주도했다. 2018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운영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지헌 대표를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라며 "그룹 5개년 전략 계획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목표를 단계별로 달성,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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