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입맛' 저격…홈플러스 인절미 막걸리, 장수막걸리 넘었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2.04.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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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입맛' 저격…홈플러스 인절미 막걸리, 장수막걸리 넘었다


신상품 막걸리가 전통의 막걸리 강자 '서울 장수막걸리'와 '느린마을', '지평막걸리' 판매량을 넘었다.

홈플러스는 신상품 '설빙 인절미순희'(750ml) 막걸리가 출시한지 불과 2주만에 막걸리 카테고리에서 매출과 판매량에서 각각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홈플러스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한 지난3월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누적 판매량 2만병을 넘기며 이 기간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막걸리 상품 중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막걸리 카테고리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던 '서울 장수생막걸리'(연간 누적판매량 1위)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생막걸리'(연매출 1위)는 물론, 2018년 이후 언제나 막걸리 톱(Top) 3에 이름을 올렸던 '지평 생막걸리'마저도 3위권 밖으로 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다.



전국 135개 매장에서 단독 판매 중인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디저트카페 '설빙'과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가 협업해 선보이는 막걸리 신상품이다.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 인절미빙수의 콩가루와 100% 우리쌀 순희 막걸리의 깔끔함이 잘 어우러져 특유의 달달-고소한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인절미 향이 '할매 입맛' 트렌드를 저격하며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핫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향후에도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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