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990억 규모 유·무상증자 결정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2.04.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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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시설 추가 확보 및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차원 유상증자
무상증자로 재무적 안정성 확보·주주가치 제고

유틸렉스, 990억 규모 유·무상증자 결정


유틸렉스 (2,700원 ▼45 -1.64%)가 총 990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유틸렉스는 99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세포치료제 상용화에 대비한 GMP시설 추가 확보 및 새로운 파이프라인 임상 돌입 준비를 위한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까지 동시에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700만주를 신주 발행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 대상으로 1주당 0.5주의 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의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로 6월2~3일 구주주 청약, 6월8~9일 일반공모를 진행하며, 주금 납입기일은 6월13일이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까지 포함해 6월14일 기준 주주명부 등재 주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상세 일정은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이기는 하나, 하반기 GPC3-IL18 CAR-T 국내 임 및 WTiNT 임상2상 진입과 내년 EU103 등 다수 파이프라인 임상 개시를 위해 안정적 사업 추진 및 운영에 무게를 두고 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무상증자 진행과 더불어 임상과 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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