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어 죽였다"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비밀…범행동기 충격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4.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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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예고편 캡처/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예고편 캡처


'친절한 이웃'이라는 가면을 쓰고 7명을 살해한 강호순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오는 8일 방송될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경기도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강호순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해당 방송의 예고편은 "지난 2006년 겨울, 집을 나섰던 여성들이 소리 소문 없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한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쾌락형 연쇄살인마'로 분류된 강호순의 모습이 등장한다.



다음으로 "강호순이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라는 내용의 뉴스 보도가 흘러나왔고, 해당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별은 강호순의 사진과 마주하고 "정말 최악"이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실제 강호순 사건의 조사를 맡은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죽이고 싶어 죽였다"라는 강호순의 범행 동기를 전해 출연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피해자들이 원한 관계 등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강호순의 단순 욕망 탓에 가족의 곁으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예고편 캡처/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예고편 캡처
이런 이야기를 들은 배우 최귀화는 "(강호순은) 정말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악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권일용은 "강호순이 조사를 받는 동안 단 한 번도 '죄송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검거된 뒤 언론 앞에서 사과한 적은 있지만, 진심은 담겨있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심리와 행동,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8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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