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판가 하락에도 수익성 하락 제한적…'매수' 유지-DS證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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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7일 천보 (74,000원 ▼1,600 -2.12%)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2차전지 산업에서 물량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생산지연과 공급난으로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원가상승으로 수익성 우려가 존재한다"며 "천보는 해외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물량 차질은 적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LiPO2F2의 원재료인 LiPF6 가격이 지난 2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레깅시점을 고려하면 2분기부터 판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로는 외형 축소가 예상되지만 원가경쟁력과 신규 첨가제 실적반영 등으로 수익성 하락은 외형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구 연구원은 또한 "천보가 공격적으로 준비하는 LiFSI의 전방수요는 늘어나고 생산능력도 2021년 말 720톤에서 2026년 말 2만1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F전해질의 생산능력 확대 및 공정개선에 따른 가격경쟁력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3년 상반기부터는 VC/FEC 첨가제 실적도 가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연구원은 천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9억원(전년대비 +85%), 174억원(전년대비 +83%)에 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19.6%(+0.3%p)로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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