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1분기 실적 부진 예상…중장기적 성장 가능-NH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4.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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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콘텐트리 제공/사진=제이콘텐트리 제공


NH투자증권이 제이콘텐트리 (13,820원 ▼140 -1.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722억원, 영업적자는 74억원이 될 것"이라며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비와 극장 부문 회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5월 초 '안나라수마나라' 공개가 확정되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등 다양한 작품이 대기 중"이라며 "중국향 수출 정상화에 따른 추가 수익 확보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극장 부문의 경우 오미크론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영업 차질이 지속 중이나 최근 엔데믹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하반기 영업 환경의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5월 '닥터 스트레인지2' 개봉을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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