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 전 세계 가상자산 억만장자 8위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4.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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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 / 사진제공=두나무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 / 사진제공=두나무


송치형 두나무 회장(겸 이사회 의장)과 김형년 부회장이 포브스 선정 암호화폐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은 각각 8위와 16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송 회장이 자산 37억달러(약 4조5060억원)를 가졌다고 추정했다. 매체는 "송 회장은 한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설립자로 46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그는 업비트의 모회사인 두나무의 4분의 1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형년 부회장은 자산 19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자산 열풍과 함께 급성장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2021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704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2714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41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브스가 발표한 이번 리스트에는 총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바이낸스 설립자 창펑 자오가 선정됐다. 그는 650억달러(약 79조원)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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