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벡셀, 2년 연속 무교섭 임금단체협정 타결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4.05 14:58
박훈진 SM벡셀 대표(오른쪽)와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단협 무교섭 타결 협약을 체결을 하고있다./사진=SM그룹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벡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교섭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벡셀은 지난달 말 구미 본사에서 박훈진 대표와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협약식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날 '무분규로 상생의 신뢰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노사관계를 유지·개선하는 상생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개척 등 노사가 하나가 되어 회사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제에 버팀목이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혼란스러운 세계 상황으로 인해 물가상승 등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노사가 함께 분담하기 위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벡셀은 40여 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건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