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블컴퍼니·클레온, 中 진출 및 가상 왕홍 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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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해 비에이블컴퍼니 대표(사진 왼쪽 2번째)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가 버추얼 휴먼과 함께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클레온강다해 비에이블컴퍼니 대표(사진 왼쪽 2번째)와 진승혁 클레온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가 버추얼 휴먼과 함께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클레온


AI(인공지능) 테크 스타트업 클레온이 K-브랜드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 비에이블컴퍼니와 중화권 가상 인플루언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화권 시장 기술 업무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상호 협력해 중국향(向) 가상 인플루언서 IP(지적재산권) 개발 및 다양한 IP 수익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클레온은 AI 딥러닝 기술인 '딥휴먼'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면서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시도를 펼치는 회사다. 비에이블컴퍼니는 빅데이터 기반 중국 라이브 커머스 중개 플랫폼인 라이브힛(왕홍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중국 내 라이브 플랫폼 및 다양한 파트너사와도 협력, 중국 내 클레온 딥휴먼 기술을 서비스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2022년에는 클레온의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에 본격 적용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온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일본 토요시마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 중이다. 중국 시장 진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첫 시도다. 중국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현지 파트너가 중요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클레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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