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빅뱅, 4년만의 신곡 차트 독식…32개국 '정상'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4.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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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그룹 빅뱅이 약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이 국내 음악 차트 1위를 휩쓴 데 이어, 해외 32개국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빅뱅은 5일 0시 디지털싱글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발매 후 곧바로 32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날 오전 기준 '봄여름가을겨울'이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라와 있는 해외 국가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브루나이, 캄보디아, 도미니카공화국, 핀란드, 프랑스,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요르단, 카자흐스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니카라과, 노르웨이, 오만, 페루,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대만,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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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따뜻하면서도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시작된다. 이어 태양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대성의 힘 있는 가창력, 지드래곤과 탑의 개성적인 래핑이 어우러진다.

해외 언론들도 빅뱅의 귀환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롤링스톤'은 "K팝 레전드가 귀환했다. 이번 신곡으로 빅뱅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아련한 슬픔과 찬란한 희망을 동시에 전달하는 명곡"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빅뱅은 2006년부터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등 5명의 멤버로 꾸려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 논란에 연루되면서 2019년 탈퇴한 뒤 4인조 그룹으로 유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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