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는 인간 유전체(게놈) 기반 암·질병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액체생검(환자 체액 분석해 질환 진단) 및 다중오믹스(2개 이상의 체(ome) 정보를 이용해 세포·개체·집단 연구) 분석기술을 보유했다. 올해는 이러한 본업에서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작년 클리노믹스는 매출이 554억원으로 전년대비 464% 뛰고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그러나 이는 해외에서 코로나19(COVID-19) 진단 키트·검사 사업이 성황을 이룬 영향으로 분석됐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 (28,300원 ▲400 +1.43%)도 이예하 대표가 2년 만에 대표집행임원으로 돌아왔다. 이 대표는 2014년 김현준 전 대표, 정규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뷰노를 공동창업한 후 2020년 3월 집행임원제 도입 전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이후 대표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2년간 이사회 의장이자 활력징후,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AI 의료기기 사업인 생체신호그룹장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이 대표가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선 것은 생체신호 사업을 본격화를 위해서다. 뷰노 관계자는 "기존 뷰노의 의료영상 사업과 생체신호 사업이 각자의 고유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통합된 조직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생체신호 분야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뷰노 17.14%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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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기업 덴티움 (129,900원 ▼100 -0.08%)은 정성민 전 대표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돌아왔다.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국내 임플란트 시장 2위인 기업이다. 정 이사가 2000년 창업했다.(당시 사명은 비오스텍) 정 이사는 2013년 대표로 경영을 이끌다 2년이 지난 2015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선 이번 그의 복귀를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연관짓는다. 다만 정 이사는 이번에 대표를 맡진 않았다. 덴티움은 최근 유재홍 단독대표 체제에서 류기홍·서승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