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선봬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2.04.05 17:05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영국 최초의 국립미술관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닷밀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나이트 피크닉'을 오는 7월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내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닷밀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초기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600여점을 소장한 영국 최고 권위의 미술관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연못'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등의 걸작을 소장하고 있다.
닷밀이 직접 연출 및 제작, 운영까지 담당하는 나이트 피크닉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피크닉'을 주요 콘셉트로, 실내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실내에는 ▲잔디 ▲바위 ▲인조나무 등을 활용해 실제 숲과 같은 공간을 구현하고 ▲나무 ▲풀 ▲자연의 향과 풀벌레 소리 등을 통해 실제 자연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 메뉴 역시 피크닉 콘셉트에 맞는 ▲음료 ▲핑거푸드 ▲피크닉키트 등으로 개발해 나이트 피크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나이트 피크닉에서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소유한 ▲고흐 ▲세잔 ▲렘브란트 등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해 명화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명화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 등을 통해 석양이 지고 밤이 찾아오는 풍경을 연출, 실내임에도 낮과 밤의 피크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닷밀은 나이트 피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올 해 세 곳 이상의 나이트 피크닉을 전국 각지에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공개 매장은 규모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닷밀 김태희 부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독점 계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라며 "나이트 피크닉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아트 공간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설립 이래 메타파크, 홀로그램, AR·VR 등 오직 실감미디어 분야에서만 활동해온 선도기업이다. 대표 참여 프로젝트로는 '통영 디피랑',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DDP 서울라이트' 등이 있으며 2023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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