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 흡수합병..."사업 시너지 강화"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4.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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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CI.라온시큐어 CI.


라온시큐어 (2,300원 ▼55 -2.34%)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라온에스엔씨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라온화이트햇과 라온에스엔씨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흡수 합병안을 결의했다.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6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결정에 따른 존속회사는 라온화이트햇이며 소멸회사 라온에스엔씨의 조직과 사업분야는 라온화이트햇에 승계된다.



라온화이트햇은 IT 통합보안·인증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DID(분산 식별자) 서비스, 모바일 보안·인증 서비스,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라온에스엔씨는 전자서명 및 간편인증 중계 플랫폼과 통합 계정 권한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시스템 통합(SI) 및 관리(MS)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번 합병으로 각사 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합병법인 라온화이트햇은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계정 및 접근관리 인증 서비스인 IDaaS(서비스형 ID)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서비스도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새 사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간편인증, 보안 컨설팅, 블록체인 DID 등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양사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인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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