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 5년전 덕산과 비슷한 시점…3년 평균 65% 성장 기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4.05 09:39
유안타증권은 5일
피엔에이치테크 (25,050원 ▼150 -0.60%)에 대해 LG디스플레이향 공급확대를 기반으로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65%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의 장수명 블루호스트(B/H)는 지난해까지 스마트워치용 패널에만 적용됐으나 올해부터 TV용 WOLED 패널로 적용처가 확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신규브랜드 OLED EX에 사용되며, TV 패널 전 시리즈에 착용돼 연말까지 70%의 침투율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OLED EX의 침투율을 2022년 32%, 2023년 83%, 204년 97%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장수명 B/H 매출액은 올해 203억원에서 내년 479억원, 내후년 59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그는 2024년 OLED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POLED 공급 증가 수혜도 기대했다. 그는 "패널 공급사로는 LG디스플레이가 1밴더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POLED 공급량을 약 650만대로 가정할 경우 동사의 소재 매출 증분 효과는 208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피엔이에치테크의 현 모습은 2016~17년 주요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 내 역할이 확대되면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성장이 본격화되던 때와 비슷하다"며 "3년간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여 2024년 매출액 1082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공급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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