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업 캐리버스, 31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4.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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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 캐리버스, 31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록체인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캐리버스가 3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캐리버스는 콘텐츠IP(지적재산권) 기업 캐리소프트 (4,605원 0.00%)와 중견 게임 개발사 멘티스코가 지난 1월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고,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운영사로 참여했다.

캐리버스는 캐리소프트의 '캐리와 슈퍼콜라' IP를 활용하고 멘티스코의 기술력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캐리파크'와 블록체인 기반의 로그라이크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인 '슈퍼콜라'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리와 친구들' IP 기반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전 세계 5억 명의 시청권을 확보한 '캐리'IP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를 서비스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캐리버스는 공격적인 채용 활동을 통해 넷마블, 위메이드 등에서 블록체인을 개발, 서비스한 인재들을 영입했다. 기존 멘티스코 개발진들과 신규 인재들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 서비스(퍼블리싱)를 넘어 토큰 발행, 전자 지갑 및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개발 등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토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메타버스, NFT 등 블록체인 토탈 플랫폼 개발에 대한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총 100억원 내외의 자금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혁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벤처투자 전문회사로, 이전에 '배틀 그라운드'의 크래프톤에 공동으로 투자한 사례가 있다.

윤정현 캐리버스 대표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핵심 개발자들을 추가로 채용하여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올해 3분기 NFT 발매, 4분기 게임 론칭을 통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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