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드림어스 CEO "플로 중심 블록체인 기반 'L2E' 추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4.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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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신임 대표./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신임 대표./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김동훈 플로 신임 대표(CEO)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한 L2E(Like to Earn)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드림어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플로를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넘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창작활동을 통해 팬덤을 만들고, 크리에이터와 팬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L2E(Like to Earn)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드림어스는 플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IP(지식재산) 보유사와 협력해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빗썸이 설립한 '빗썸메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사업 공동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또 글로벌 IP 투자 전문 회사 비욘드뮤직을 비롯해 피네이션, 알비더블유(RBW), 메이크어스 등의 제작사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드림어스는 파트너들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L2E 생태계를 만들고, 아티스트·크리에이터·팬덤 간 교류와 창작 활동이 유형의 자산으로 보상받고 수익화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플로를 중심으로 테크·콘텐츠 파트너들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드림어스컴퍼니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소비 환경인 L2E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생태계의 중심이 될 IP 확보 및 생산에도 더욱 속도를 높이고, 크리에이터, 팬덤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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