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5001함 소속 김은호 경사가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쯤 강원 원주시 부론면 주변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2022.4.3/뉴스1
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해경 5001호함 소속 김은호 경사는 전날 오후 6시 40분쯤 고향인 강원 원주시에 있는 부모 집을 찾았다. 부모를 돕던 김 경사는 남한강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119 소방센터의 수난구조 전파사항을 듣게 됐다.
사고 지역 주변의 지리에 익숙한 김 경사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물살이 빨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한편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 경비 함정 근무 도중 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생존자 2명을 구조한 경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