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월드컵 본선 쉬운 조 없다…포르투갈·우루과이 강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2.04.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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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초희 뉴스1 디자이너/사진=김초희 뉴스1 디자이너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월드컵에서 쉬운 조 편성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각 포트에서 브라질, 독일 등 최강팀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라는 평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우리는 어려운 그룹에 속했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가장 강한 팀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쉬운 조는 없다"며 "월드컵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우루과이(11월24일), 가나(11월28일), 포르투갈(12월3일)을 순서대로 상대한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스타디움에서 치르면서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벤투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조국인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포르투갈 대표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고, 선수 은퇴 이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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