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과 782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8451억원 매수 우위였다.
쌍방울그룹은 광림 외에 쌍방울, 나노스, 비비안, 디모아, 아이오케이, 미래산업 등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쌍방울 (269원 0.00%)(29.49%), 비비안 (1,019원 ▼17 -1.64%)(29.56%), 미래산업 (2,180원 ▼140 -6.03%)(29.76%) 등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은 모두 크게 올랐다.
반면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약세장 흐름 속에서 대부분 내렸다. 기아만이 강보합인 가운데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카카오 (48,600원 ▼500 -1.02%) 등은 약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NAVER (182,400원 ▲1,700 +0.94%),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등이 1%대, LG에너지솔루션 (367,000원 ▼10,000 -2.65%)은 3%대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6포인트(0.42%) 내린 940.57에 마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1164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17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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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오락문화, 방송서비스가 1%대 오른 가운데 통신장비,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은 1%대 하락했다. 시총 상위 기업들 중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 CJ ENM (73,700원 0.00%)이 1%대 올랐고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 리노공업 (273,500원 ▲4,000 +1.48%)은 2%대 떨어졌다.
이날 증권업계는 기업별, 산업별, 테마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개별 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식시장은 전쟁 관련 동향, 통화정책과 같은 요인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나 이러한 변수들의 영향이 줄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3월 경제지표와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주식시장이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지난 1분기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키워진 변동성이었다면 앞으로는 변화의 '결과물'들이 시장 변동성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화 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좀 더 철저하게 기업 실적의 양질을 따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