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신규 항암활성 VR-CAR 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4.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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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신규 항암활성 VR-CAR 특허 출원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 및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수용체(CAR) 관련 발명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면역세포의 항암활성 증대 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세포내 신호전달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 구조, 이를 발현하는 알파베타 T세포와 감마델타 T세포의 항암 효능 확인에 관한 내용이다. 바이젠셀은 기존 CAR-T세포에서 T세포 반응을 증폭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에 추가로 새로운 도메인인 CD30(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 패밀리 및 종양 마커의 세포막 단백질) 공동자극 분자 유래의 도메인을 발굴했다.



바이젠셀 (4,325원 ▼35 -0.80%) 측은 "특허출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CD30-유래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을 활용하면 항체와 다양한 조합의 CAR 디자인이 가능하다"며 "해당 특허는 항체의 특이성에 따라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을 표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마델타 T세포에 CAR를 전이하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신규 VR-CAR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달 8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포스터 발표에서도 공개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특허출원은 VR-CAR의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허출원과 함께 향후 임상절차 진행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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