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주가 저평가 해소할 3가지 요인-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3.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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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이미지용평리조트 이미지


유안타증권은 31일 용평리조트 (2,810원 ▲5 +0.18%)에 대해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올해부터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장기 분양 파이프라인 확보와 수익인식방법 변경과 관광 콘텐츠 다변화,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금 용평리조트에 주목해야하는 3가지 이유는 ①중장기 분양 파이프라인 확보·수익 인식 방법 변경, ②관광 콘텐츠 다변화 ③리오프닝 본격화"라며 "과거 용평리조트 주가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분양매출 부재에 따른 실적 공백, 스키·골프에 제한된 관광 콘텐츠, 코로나로 인한 운영매출 감소 이슈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용평리조트의 현 주가 수준은 연평균 영업이익 300억원대를 달성하던 2016-2018년도의 50% 수준이며 올해부터 가시화될 체질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평리조트는 2025년까지 총 4개의 대규모 분양 파이프라인(총 분양대금 1.1조원 추정)을 확보했으며 분양 매출인식 기준 변화로 2023년부터 연평균 1500억원 수준의 분양 매출 발생을 예상했다. 또 2022년 모나파크 구축으로 스킨, 골프를 넘어 문화예술과 힐링체험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 다변화가 시작된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코로나 방역 규제완화로 운영 부문 실적 회복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부가가치가 일반 고객 대비 약 1.5배 높은 수백명 단위 단체 고객 방문 재개가 예상되며 이에 연간 약 1.2억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 여행지인 강원도의 수혜를 충분히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평리조트의 올해 매출액은 1538억원으로 전년비 34.9% 줄고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78.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체질개선이 본격화되며 매출액이 80.6% 증가한 2778억원, 영업이익은 361.4% 늘어난 305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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