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지난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희순은 과거 '멜로는 아내 예진이랑만 찍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질문이 '어떤 분과 멜로를 하고 싶냐'였다"며 "멜로가 들어오지도 않는데 말하기가 좀 그래서 '그냥 박예진과 할게요' 농담식으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배우와) 멜로 작품이 들어오면 해야겠다"면서도 '"대신 대본 검열은 아내에게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결혼을 추천하냐는 물음에 "그렇다. 항상 행복하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박예진과 결혼하겠다며 "특정한 순간이 아니라 매 순간이 그렇다. 기댈 수 있는 내 편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과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고 말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박희순은 "저랑 아내가 배우이다 보니 방송이나 영화를 보면 따라한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이 너무 예쁘더라"며 "그걸 따라하다가 존댓말이 됐다. 아내가 존댓말 하면 저도 하고, 반말 하면 저도 반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0년생인 박희순은 2015년 11세 연하 배우 박예진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