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신근 디피코 대표 “중소기업이 만든 초소형 전기화물차, 유럽 누빈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03.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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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디피코 송신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신효재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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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신효재입니다. 이제 길거리에서 파란색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전기차를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뿐 아니라 화물전기트럭도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배달이 활성화되면서 친환경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디피코 송신근 대표를 모시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디피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디피코 송신근 대표이사입니다. 저희 디피코는 1998년도에 창업한 이래 올해 24주년이 되는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초창기에는 자동차 엔지니어링으로 시작을 했지만 이제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변신한 회사가 되겠습니다.



Q. 원래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 기술 파트너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좀 생소한데 어떤 내용인가요?

A. 자동차 엔지니어링이 굉장히 생소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초기에 시작했을 적에는 공장을 짓는 업무 그러한 일들을 시작했습니다만 2006년도부터 자동차 설계에서부터 생산하는 데까지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개발이 관련된 설계와 생산기술, 품질, 공장에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제반 업무를 통칭해서 자동차 개발 엔지니어링 업무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희 회사는 그런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Q.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많은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의 이력과 현황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A. 저희 회사는 24년 동안 완성차 7개 정도의 차를 개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가 포트로를 생산하기까지 총 8개의 완성차를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저희들은 공장을 짓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업무를 포함해서 해외시장에서 105개 차종이 관련된 엔지니어링 업무를 참여한 그러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그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포트로를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Q. 2017년부터 전기자동차 개발을 판매하는 e-모빌리티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그 배경이 뭔가요?



A. 저희가 1998년도에 설립해서 한 20년 되는 시점, 2017년도에 저희들이 엔지니어링 업무에서 이제 타사의 자동차를 개발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도 국내에서 틈새시장에 필요한 차량을 만들어서 출시해보자, 하는 그런 꿈을 가지고 17년도부터 차를 개발하기 시작해서 지금을 출시를 하고 있는 그런 실정이 되겠습니다.

Q. 디피코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저희 주식회사 디피코는 지금 현재 전기화물차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이전에는 전동용 스쿠터를 만들어서 출시했고 8.5m 저상버스를 만들어서 국내에 출시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저희들이 작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전기화물차는 초소형 전기차라고 얘기를 하는데 아마 소비자들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서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화물차에는 대형, 소형, 경형이라는 차종이 있습니다. 그 중에 2018년도에 경형에서 초소형 화물차 또는 승용차의 볼륨을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즉 초소형 전기차는 소형차 승용차의 경우에는 중량이 600kg의 하나고 화물차는 중량이 750kg 하는 모터 용량이 15kW 이하인 차량에 한해서 초소형 전기차라는 명칭을 가지고 생산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우선 저희들이 중소기업이 되다 보니까 초소형 전기자동차 중에서도 화물차 적재하중이 250kg이 된 그런 화물차를 우선적으로 저희들이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거 위의 단계인 경형과 1톤 미만의 소형차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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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디피코 송신근 대표

Q. 디피코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A. 저희들이 생산하고 있는 포트로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요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서 비대면도 많고 물류시장이 급격하게 시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송 업무를 주로 오토바이나, 즉 이륜차가 많이 배송을 하고 있고 그 이외에는 국내에서 1톤 화물차가 주로 차지를 하고 있는데 사실상 라스트마일이라고 해서 가정에 배달하는, 우리가 마트에 전화해서 물건을 주문하면 가정에 배달해주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걸 하는 차량이 국내에는 현재 부재하고 있습니다. 즉 200kg에서 500kg 정도의 적재 하중을 가진 차량이 국내에 없는데 거기에 타깃을 정해서 저희들이 개발한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되겠고요. 화물차가 되다 보니까, 배달하는 차다 보니까 우선적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이 배달을 같이 겸하기 때문에 굉장히 피로도라든지 이런 걸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국내에서,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프런트도어, 즉 운전석과 조수석을 슬라이드 도어를 채택했습니다. 즉 좁은 골목에서도 문 열고 나오기가 굉장히 편하게끔 설계했고 하루에 한 200~300번 운전석을 들락날락 하면서 굉장히 피로도가 넘어가는데 승하차가 편하도록 시트 높이를 800mm 정도로 해서 하루의 피로도를 굉장히 줄일 수 있는, 택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편리하도록 저희들이 특징을 가지고 개발한 차량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 현재 국내의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굉장히 확대되고 있는데요. 얼마나 확대될 것으로 보고 계시는지 또 디피코의 영업 전략은 또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사실 국내의 소형 화물차는 1톤 트럭이 주로 위주로 돼 있고 그 밑의 차종이, 업체의 특정 이름을 말씀드려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만, 라보라는 지금은 단산이 된 차량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1톤 미만의 차량이 없다 보니까 배송하는 데 있어 상당히 애로사항을 많이 느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화물차 시장이 연간 한 16만대의 신규 차가 등록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저희들이 보는 건 라보 시장이 약 3만대~4만대 정도 시장이 있는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저희들이 그 시장을 타깃으로 잡아서 연간 2만대 정도의 캐파를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초소형 전기차는 특징이 고속도로를 못 들어가는 그런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초소형 전기차는 연간 1만대 이하 그리고 소형차나 경형차는 저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은 연간 2~3만대 정도로 포함해서 토탈 한 3~4만대 중에 저희들이 한 60% 정도의 마케팅 셰어를 가져간다, 그래서 저희들이 2만대 정도의 생산 캐파를 가지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디피코가 초소형 전기차 업체 중 굉장히 높은 부품을 국산화율로 하고 있는데요. 다른 국내 경쟁사 대상으로 국산 부품을 공유하고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건가요?



A. 사실 초소형 전기차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해외에서 완성차를 가져와서 일부 부품을 장착해서 국내에 출시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들어오는 차량 자체가 해외 회사가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향후 AS 공급을 못 받는 그런 사항이 벌어짐으로써 구입한 차량에 대한 사후관리가 안 되어서 애로사항을 많이 입는 그런 사례가 부지기수로 발생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지켜본 가운데 국산화를 하지 않았을 경우, 해외의 자동차를 가져왔을 경우에는 실력하고는 무관하게 해외 자동차가 잘못됐을 경우에는 우리도 같이 잘못되는 그런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국산화 계획을 수립해서 지금 현재 완성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단산하고 8년간 AS 부품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되는 그런 기업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저희 회사는 그런 목표로 단산이 되더라도 AS를 8년간 공급해줄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국산화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습니다. 차를 생산하고자 하는 그런 업체들이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부품을 공급을 못 받아서 국산화를 못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개발한 부품은 그런 업체들도 공유할 수 있는 이런 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자기 제품은 타 자동차에 부착을 못 하게끔 특화돼있는 데 비해서 저희들이 사용하고 있는 부품들은 초소형 전기차 또는 경형 전기차를 생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은 저희 부품을 얼마든지 사서 차를 만들 수 있게끔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완성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 자체로 특장차로 개조도 할 수 있게끔 그런 프레임 차량만 가지고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농촌 차량을 만들겠다, 그런데 차체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쪽에는 저희들이 완성차가 아닌 그런 프레임 차고 공급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틈새시장에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중소기업이 우선 시작을 했습니다.

Q. 부품 회사들도 같이 협동조합을 만들기도 하시고 횡성에 우천단지에 함께 또 들어오는 부품 회사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A. 저희 회사가 강원도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광주형 일자리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강원도 횡성 상생형 일자리 이건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상생형 일자리는 저희가 중소기업이 자동차를 만든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저희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서 실질적으로 차를 만들고 있다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상생형 일자리로 우천산업단지에 7개 기업이 들어와서 같이 상생형 일자리를 선정받았는데 거기에는 모터를 만드는 회사, 시트를 만드는 회사, 충전기를 만드는 회사 그리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차체 부품을 만드는 회사 등 7개 업체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우천산업단지 내에 같이 모여서 차를 만들고 있는 이런 실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금 현재 국산화율이 85%지만 올해 95%까지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Q. 대표님은 46년 경력의 엔지니어로 대한민국 판금명장이기도 하십니다. 그동안 자동차 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지금은 경영자로서 디피코를 경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항상 얘기할 적에 엔지니어 또는 기술쟁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75년도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 분야에서 금메달을 못 따고 동메달 딴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아쉬움을, 금메달을 땄으면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 동메달 딴 아쉬움을 뭔가는 성공을 해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대기업에서 자동차 분야에서 23년 근무하다가 98년도에 본의 아니게 나와서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자동차 길로만 46년째 지금 하고 있다 보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에 저도 미미하게나마 참여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2의 인생으로 또 제가 직접 차를 만들어서 생산하는 이런 계기까지 갈 수 있던 건 사실 해보니까 재미있어요. 새로운 일에 항상 도전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한다는 이 자체가 재밌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원동력이라 그러면 제가 차를 만드는 데 취미도 있고 흥미도 느끼고 지금까지 해오면서 제가 만든 차가 도로를 다니고 고객들이 봤을 때 좋은 차 만들었다는 그런 반응을 보여줄 적에 굉장히 보람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차를 만들었다,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송신근 디피코 대표 “중소기업이 만든 초소형 전기화물차, 유럽 누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디피코 송신근 대표



Q. 디피코가 오늘까지 오는 데에는 그런 즐거움도 있었지만 굴곡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지내오시면서 만났던 고비를 극복하기 위한 어떤 노하우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A. 사실 제가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나와서 엔지니어링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실질적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사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서상 대기업의 업무를 했을 경우에 기술 유출 문제라든지 이런 것이 대두되는 바람에 사실 저희들이 2018년도까지 국내의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 업무는 한 실적이 전혀 없고 거의 100% 전부 해외 자동차 일만 쭉 해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좌절감이 좀 있었지만 나름대로 해외에서 자동차가 새로 나와서 돌아다니는 그런 과정 중에서 본의 아니게 우리 영향이 아닌 국제 정서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가져왔고 사실 2016년도에 제가 자동차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한중관계에 여러 가지 미묘한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2016년도에 그러한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사실 매출이 반 토막이 나버렸어요. 그런 상황에서, 너무 의존하는 것은 쉽지가 않겠다,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되겠다, 하는 그런 과정에서 저희들이 이제 차를 만들자 했는데 사실 자동차라는 게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거잖아요. 사실 제가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 중에서 자동차를 만들겠다 그러니까 자동차가 장난감이냐고, 장난감을 어떻게 만들겠냐, 하는 그런 상황도 많이 발생했고 또 자동차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소기업이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안 되는데 사실 초기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해외 업무를 하면서 컨소시엄을 통해서 업무를 많이 추진했었습니다. 컨소시엄이라는 건 많이 회사가 모여서 업무를 추진하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같이 한번 하자, 하고 의기투합해서 시작은 했습니다만 그 회사가 실질적으로 자급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실제 업무가 진행이 잘 안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가운데 저희들이 나름대로 저를 믿고 투자를 해준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주는 그런 계기가 되어서 지금까지 왔는데 중소기업에서 한다는데 안 믿어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힘들었고 거기에 오기가 발동해서 꼭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자금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준 그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한 3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오고 어떻게 살았는지 아찔할 정도지만 지금은 자신감과 뿌듯함이 더 앞섭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상당히 좋은 호감을 받고 있고 차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올해는 꿋꿋하게 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차원에서는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통상 신차 개발에 수백억이 든다고 하는데요. 포트로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A. 사실 보통 통상적으로 자동차를 하나 개발한다 그러면 3,000억, 5,000억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들은 좀 자신 있었던 것이 남의 공장을 지어주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업무를 우리 내부에서 전부 다 할 수 있는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또 맨파워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그 인원으로 전부 충당을 하다 보니까 우리가 차를 개발하는 데 총 700억 가지고 저희들이 차를 수립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그런 비용으로 저희들은 하나의 차량을 완성해냈거든요. 그것이 저희들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우리 과거 경험을 가지고,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걸 가지고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 포트로가 폴란드에 이어서 그리스까지 진출하게 됐는데요.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초소형차량의 국내시장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총 한 2만대~3만대 수준의 시장을 본다 그러면 자동차의 적정 규모는 최소한 5만대 이상의 생산 캐파를 갖춰야 수익 구조를 맞춘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20여 년간 해외 업무를 주로 하다가 보니 해외에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 2년간 제가 출장을 못 나가지만 사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1년에 한 7~8개월은 해외에서 생활할 정도로 해외에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데 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이번에 유럽에 샘플 차량이 나갔고 그것이 그리스의 전시회에 출품했는데 그게 굉장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유럽인증 업무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 몇몇 아이템들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아이템들이 EC마크를 안 받던 부품들이 있어서 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만 5월까지 저희들이 유럽인증을 전부 다 받을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5월 이후부터는 직접적으로 완성차를 유럽에 수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는데 그리스에 첫 출품을 했는데 굉장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우리 차의 특징을 보면 차가 차고가 좀 높거든요. 유럽의 폴란드인 어느 한 분이 저희 차를 한번 타보고 자기 키가 195인데 차를 타고 머리가 안 닿는 건 처음 봤다고 그래서 그 분이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주셔서 그 분이 두 대의 샘플 차량을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샘플 차량을 가지고 다양하게 시장을 확보하겠다고 그렇게 하고 있고 저희들이 유럽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유럽 시장까지 올해 안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는 B2B 시장에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하려고 하고 있는데 작년에 저희들이 우체국에 샘플 차량이 114대가 나가서 전국에 지금 현재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우체국에서 택배차량으로서 초소형 전기차를 했는데 실패를 보는 바람에 한 2년간 중지가 됐던 사업이 작년 연말에 재개가 되고 저희들이 지금 들어가 있는 차량이 굉장히 호응이 좋아서 초기에 우정국에서 계획했던 1만5,000대 물량도 조속히 발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측에서 B2B 개념에서 전국 시장에 홍보가 이루어진다 그러면 B2C 시장까지 저희들이 확대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디피코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 저희 디피코는 현재 1톤 미만의 국내시장에는 화물차가 지금 현재 생성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런 틈새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을 저희들이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게끔 해드리는 겁니다. 고객들한테 만족을 드린다는 것이 저희 회사의 핵심 가치입니다. 중소기업이 만들었다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드림으로써 고객들이 중소기업이 만든 물건이 확실하구나, 하는 그런 인식을 심어드려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차를 만드는 것이 저희 희망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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