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한국음악 애칭 '한음' 알린다… '제1회 한음회' 개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3.30 09:39
글자크기
사진= 크라운해태제과사진= 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가 명인명창과 한국음악 애칭 '한음(韓音)'을 만들고 이를 알리기 위한 국악 공연 '제1회 한음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한음은 한국음악의 줄임말로 한국인이 즐기는 악(樂)가(歌)무(舞) 모두를 담은 '우리 소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국악이 나라의 음악이지만 태극기, 애국가, 한글과 같은 의미 있는 이름이 없어 한음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국악계 명인명창과 크라운해태제과의 논의로 의견이 모아졌다.

크라운해테 관계자는 "한국 전통 음악을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전 세계에 한국인의 독창적인 음악이라는 점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제안"이라며 "국악이 특별한 애칭으로 불리면 전통음악을 더 가깝게 젊은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공연에선 김정수 명인이 이끄는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과 천년만세를 연주한다. 이춘희·안숙선·왕기석 명창 등이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병창을 선보인다. 정명숙·진유림 명무의 살풀이와 북춤 공연이 이어진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