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주식 거래 정지…'감사의견 거절' 상폐 사유 발생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3.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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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된 가운데 자회사인 에디슨EV (11,600원 ▼650 -5.31%)가 한국거래소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설 조회공시 요구'를 받으며 거래가 정지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 확인을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에디슨EV의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에디슨EV는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삼화회계법인으로 받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에디슨EV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한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사는 부적정,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 에디슨EV의 거래정지 조치를 유지했고 이날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한편 지난 28일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지난 25일까지 잔여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지난 1월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에디슨EV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M&A 투자계약 해제에 따른 계약 해제 효력정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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