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위), 가수 이효리(아래)/사진제공=웨이브, RBW
화사는 지난 25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MMM: Where are we now'(마마무: 웨얼 아 위 나우)에서 데뷔 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겪어야 했던 감정의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화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죽으면 이상황이 끝날까?' 까지 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함께 소통하는 게 내게 전부다. 그게 다인 내게 음악이 하기 싫어질 정도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화사가 2018년 '노브라' 공항 패션으로 관심을 받았던 내용도 다뤄졌다. 당시 가슴 실루엣이 드러나는 티셔츠를 입고 귀국한 화사의 모습이 화제가 된 것.
이에 대해 화사는 2019년 정규2집 쇼케이스에서 "자연스럽게 편하게 했던 것 같다. 뭔가를 노리고 행동한 것은 아니다. 정말 편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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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와 절친한 가수 이효리는 과거 화사의 '노브라'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효리는 "화사가 그런 것을 의도할 성격은 아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로 함께 활동한 사이다.
작사가 김이나는 2018년 한 시상식 무대에서 초밀착 보디 슈트를 입었던 화사에 대해 "자기가 건강하게 관리한 신체와 노래가 주는 메시지와 몸을 드러낸다는 것이 어떻게 드러나는냐에 따라서 '음흉한데?' 라는게 있고 '멋있다'라고 느껴지는게 있다"며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다큐멘터리에는첫 솔로 앨범 '마리아'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화사의 작업 과정을 비롯해 '마리아'와 'HIP'으로 이어지는 마마무의 세계관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MMM: Where are we now'는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데뷔부터 최정상에 서기까지의 7년간의 과정과 멤버들의 성장통을 담은 4부작(120분) 다큐멘터리로, '웨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