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마비스
3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엑시 인피니티 내 사이드체인인 로닌 네트워크에서 6억1500만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과 USDC(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가 유출됐다. 현재 이용자들은 자금을 인출하거나 입금할 수 없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해커는 지난 23일 두 번에 걸쳐 17만3600이더리움과 2550만USDC를 탈취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이다. 지난해 8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폴리 네트워크가 해커로부터 공격받아 6억11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을 때보다 손실액이 많다.
로닌은 "우리는 범죄자들이 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용자의 자금이 손실되지 않도록 엑시인피니티·스카이마비스 측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