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중장기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NH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3.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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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SK (169,000원 ▼7,900 -4.47%)에 대해 배당재원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고려는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및 미래 사업에 대한 강한 실현 의지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2025년까지의 기업가치 목표 및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역할을 감안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배당정책인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 기본배당을 유지하고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고,신규매입 및 기존 자사주(24.3%)의 소각도 고려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의 2021년 주당배당금은 8000원(중간배당 1500원 포함한 배당수익률 3.2%)으로 현금배당총액은 4476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당 재개, SK텔레콤의 배당정책 강화, SK E&S의 실적 개선 등으로 2022년 배당수입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3년 이후에도 SK팜테코, SK실트론 상장 시 구주매출 통해 배당재원 확대가 예상되며 시가총액의 1%인 약 18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더해질 경우 실질적인 주주환원은 경상 배당수입의 40% 이상인 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까지 저평가 해소를 위한 매년 1% 이상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소각 고려는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일뿐 아니라 4대 사업 중심의 중장기 투자 및 성장 계획에 대한 강한 실현 의지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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