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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중 최고가' 근접…"3차대전 전에 금·비트·이더 사라"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22.03.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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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 연저점 대비 33%가량 뛰어…
'부자아빠' 저자 '약달러' 언급하며 매수 권해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1월초 하락장 시작 당시 가격인 5700만원선을 회복했다. 2022.3.29/뉴스1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1월초 하락장 시작 당시 가격인 5700만원선을 회복했다. 2022.3.29/뉴스1




미국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등으로 연중 급락하며 비관적 전망에 휩싸였던 비트코인이 7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중 최저점 대비 33%가량 높은 연중 최고가에도 거의 근접했다.

2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0% 오른 4만706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대비해 14.59% 상승한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1.28% 올라 333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일주일전 대비 15.01% 상승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가격으로 비트코인은 5715만원, 이더리움은 408만원에 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올들어 지난 1월 2일 이래 최고가로, 연저점 대비로는 33%가량 껑충 뛴 가격이다.



러시아가 원유·천연가스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탄력을 받은 데다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긍정적 발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의 건전한 혁신을 위한 규제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가상자산이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혁신도 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그간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소신을 갖고 있었던 만큼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다.

지난 1주일간 비트코인 상승세를 드러내는 그래프 (달러 기준) /사진=코인마켓캡 캡처 지난 1주일간 비트코인 상승세를 드러내는 그래프 (달러 기준) /사진=코인마켓캡 캡처
또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한국의 루나재단이 비트코인을 13억 달러(1조5918억원)가량 대거 매집한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래'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고, 최근의 상승세에 숏 포지션도 대량 청산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탄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회사 비트코인IRA의 크리스 클라인 공동창업자는 "지난 6개월 간 가상화폐는 거시경제 불안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최근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가상화폐가 큰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약 6만9000달러, 원화 8000만원대에 달했던 사상 최고치를 약 30% 밑돌고 있는 만큼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정세와 미국의 긴축 기조 등에 대한 우려는 잔존하는 상황이다.


한편 1990년대 세계적 베스트셀러였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푸틴을 비난한다. 달러는 붕괴하려 한다"며 "세계 3차대전이 발발하기 전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더 사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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