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수급 불안정… 시멘트주 관련주도 오름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3.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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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멘트의 원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시멘트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성신양회 (8,670원 ▼30 -0.34%)는 전일 대비 1700원(12.23%)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10,690원 ▲230 +2.20%)(10.20%), 한일시멘트 (12,500원 ▼70 -0.56%)(5.42%), 삼표시멘트 (2,990원 ▼10 -0.33%)(7.02%)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유연탄의 70%는 러시아산으로, 경제 제재로 인해 공급이 어려워졌다. 지난 2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은 톤당 210.8달러를 기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졌던 유연탄 수급 불균형 이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유연탄 가격이 톤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업계 평균 1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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