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 침공으로 690조원 피해…민간인 1119명 사망"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3.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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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장수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러시아의 순항 미사일로 공격을 당한 연료 저장시설에서 불을 끄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장수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러시아의 순항 미사일로 공격을 당한 연료 저장시설에서 불을 끄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약 5649억달러(약 690조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장관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도로 약 8000km와 주택시설 약 1000만㎡가 파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 주택 건물 4431채, 공장 또는 기업 92개, 교육 시설 378개, 의료시설 138개, 민간 공항 8개, 군 비행장 10개 등을 파괴했다. 기반시설(인프라) 피해액은 629억달러(약 77조210억원)로 집계됐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래 이달 26일 자정까지의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1119명이 숨지고 17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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