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변인, '대통령 집무실' 논란 와중에 "안보, 공기와 같다"](https://thumb.mt.co.kr/06/2022/03/2022032817190770972_1.jpg/dims/optimize/)
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쟁기념관이 대통령 집무실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의견을 질의받고 "의견이 있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국방부는 집행부서고 그에 따라서 조치를 취하면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다만 '안보는 공기와 같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부 대변인의 이날 발언에 대해 "국방이나 이런 쪽은 정쟁에 휩싸이지 않고 일관되고 국가안보를 위해 외길만 간다"라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그런 것이 퇴색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복귀하고 있다. 2022.3.28/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3/2022032817190770972_2.jpg/dims/optimize/)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실을 방문해 취재진으로부터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서 용산 집무실이나 추경 관련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 질의를 받고 "오늘은 어떤 의제는 특별히 없고 조율할 문제는 따로 이야기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아무래도 이런 민생이나 안보 현안같은 건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용산 국방부와 합참 구역은 국가 안보 지휘 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드릴 수 있고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시민들의 불편도 거의 없다"며 기존 광화문 집무실 구상 대신 용산 집무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윤 당선인은 "용산 지역은 이미 군사시설 보호를 전제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며 청와대가 이전하더라도 추가적인 규제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