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웃어본 적 없어" 고민…"웃기는 법 알아" 이수근 나섰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3.28 14:49
글자크기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아준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의뢰인은 무려 15년간 웃음을 잃은 채 살았다고 밝혔다. 중학생 때부터 불행을 겪으며 고통을 받았고, 성인이 돼서도 가족의 병원비를 홀로 감당하는 등 고된 삶을 사느라 웃는 법을 까먹었다는 것.



의뢰인은 정말 재미있는 걸 보더라도 피식 웃는 정도에 그친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연애를 하거나 자신의 가게를 차렸을 때도 웃음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억지로 미소를 짓게 하자 입가에 경련이 일어난 듯 어색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의뢰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웃긴 연예인으로 꼽은 사람은 바로 '아기 동자' 이수근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에게 "의뢰인을 웃겨보라"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당황하면서도 "의뢰인을 웃길 수 있는 방법 3~4가지를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수근은 과거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나도 어릴 적에 늘 우울했다. 하지만 의뢰인과는 반대로 행동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웃음을 잃은 의뢰인의 안타까운 인생 이야기와 보살 서장훈, 이수근의 따뜻한 위로가 함께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8회는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