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180은 2014년 4월, 마루360은 지난해 11월 각각 개관했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마루180이 세상을 180도 변화시키는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라면 마루360은 스타트업이 360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년간 사무공간과 함께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회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세미나실, 이벤트홀 등 부대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360 키즈존 이용 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아산나눔재단 네트워크, 인베스터데이 등을 통해 투자 연계가 가능하며 홍보·마케팅도 지원받는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의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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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상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입주사·졸업사에만 제공되는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마루커넥트'를 활용하면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마루360을 개관함에 따라 잠재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혁신 스타트업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입주한 스타트업이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심리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2011년 10월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미래 창업가와 사회혁신가 육성, 청소년 기업가정신 확산 등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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