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2.03.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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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토 내 최장거리 양자암호통신 구축
4개 제조사 장비 통해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품질 평가

KT 연구원들이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KTKT 연구원들이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KT


KT (36,500원 ▼200 -0.54%)가 서울-부산 구간에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설비에 대한 품질 평가를 다음달 15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이번 품질 평가에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 서비스 품질 파라미터(QoS Parameter)'를 활용한다. 양자암호 서비스 품질 파라미터는 지난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한 양자암호통신 품질 평가 기준이다.



이번에 품질 평가를 시행하는 서울-부산 구간은 약 490㎞으로, 우리나라 국토에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설비 중 가장 길다. 전국 대부분에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품질 평가를 시행하는 구간에는 KT가 기술을 이전한 코위버, 우리넷, 아리안 등의 국산 장비와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의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통해 장거리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KT가 세계 최초다.



KT는 국내외 양자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방된 QKDaaS(서비스형 QKD) 테스트베드도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올해 2분기부터 운영한다. 서비스형 QKD는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에 양자암호키만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로 일종의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다.

이 테스트베드는 서울-대전 구간에서 운영되며, 양자암호통신 기술 평가와 차세대 응용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KT는 이밖에도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기술 및 표준화 분야를 중심으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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