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위니아 사명변경...최찬수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2.03.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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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수 위니아 신임 대표이사최찬수 위니아 신임 대표이사


위니아딤채 (613원 ▲141 +29.87%)가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위니아(WINIA)'로 변경하고 신규 대표이사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니아' 사명 변경 및 대표이사 선임은 이날 진행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특정 제품군을 상징하는 '딤채'를 사명에서 제외하고 국내 3대 가전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는 한편 글로벌 가전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진행됐단 설명이다.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위니아'는 국내 가전업계 내 경쟁력 강화와 국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신제품 연구·개발(R&D)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첫걸음으로 경기도 성남시 연면적 2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의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를 준공 완료했다. 종합R&D센터는 제품 혁신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업그레이드된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니아딤채→위니아 사명변경...최찬수 대표 선임
기존에 내수 시장에 집중됐던 '위니아'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미국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위니아'는 지난해 기존의 태국 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위니아'는 신규 대표이사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찬수 대표이사는 1959년생으로 삼성전자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 총괄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위니아딤채로 자리를 옮겨 영업 본부장 상무, 2017년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찬수 대표이사는 '위니아'가 지난해 1조 매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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