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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특허 창상피복재 출시…"게임체인저 기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3.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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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 (13,130원 ▼290 -2.16%)이 상처 보호와 흉터 관리를 위한 창상피복재 신제품을 출시한다. 특허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창상피복재 시장 게임체인저를 노린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로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험 고시 및 제반 사항을 완료하는 대로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함유한 의료기기다. 창상의 보호 및 흉터 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 손실, 오염 방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티앨알바이오팹은 돼지 심장대동맥으로부터 VdECM을 추출한다. 이때 인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을 제거하는 특수공정에 대한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제작한 VdECM은 98% 이상 콜라겐 성분으로 이뤄진 보통의 ECM(엘라스틴 2% 내외 함유)과 달리 엘라스틴이 50~60% 수준으로 다량 함유했다. 상처 부위에 보습 효과가 있고 흉터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낸 설명이다.

무(無)항생제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로 소아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연구한 재생의학 관련 기술을 적용해 창상피복재를 개발했다. 상처 보호와 흉터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상처 연고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단 목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현재 국내의 창상·흉터 연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상처를 빠르고 흉터 없이 치료하길 바라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연평균 5%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국내 병원 공급을 시작하면 의료기기 부문의 중요한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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